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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만세

곤충만세

첨엔 그냥 곤충백과같은 곤충책인줄 알았다가읽으면 읽을수록 넘 참신하고 재밌어서엄마가 더 신난 책.개미의 가느다란 허리엔 벨트가 있고낫을 든 사마귀 여왕님은 왕관을.방아깨비는 내 손가락과 친한척을 하고.신발 신은 소금쟁이 소금 찾아 다니고.분명 디테일한 그림인데 유머러스하고 친근하다.아들은 그림에 빠져있고.엄마는 동시에 빠져있고.

똥이 단 소똥구리도
낫 두 개 든 사마귀도
심심할 적 없는 파리도
있을 건 다 있는 하루살이도
도르르르 바퀴벌레도
좀, 좀, 좀, 좀벌레도

없는 데가 없다
안 가는 데가 없다
곤충 만세!

곤충 만세 는 곤충들에게 시선을 돌린 동시집입니다. 어떤 곤충은 모양이 특이하고, 어떤 곤충은 색깔이 아름답고, 또 어떤 곤충은 소리가 아름답거나 생활 방식이 재미있지요. 이런 다양한 곤충들의 공통점은 산에도, 들에도, 아파트 화단에도, 학교 운동장에도 언제 어디서나 우리 곁에 있다는 점입니다. 안 가는 데가 없고, 없는 데가 없고, 늘 심심할 적 없이 재미있게 살고 있는 곤충을 동시와 그림으로 만나 보세요.

똑!
고마워 고마워
쏴아쏴아 소나기
추울렁!
낫 두 개
쪼악, 집게벌레
냄새 한 방
입맞춤
친한 척
소금장수 소금쟁이
홀아비 물자라
콧구멍을 조심해!
즐거운 인생
틈 없었다
좀, 좀, 좀
반들반들 빤들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