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은 미술관에도 가봤고, 미술책도 봤는데, 도대체 뭐가 감동적인지, 왜 다들 훌륭하다고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한 유쾌한 그림 읽기 입문서입니다. 저자는 사이버 공간에서 네티즌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던 그 특유의 글맛으로 유쾌하게 그림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은 그림 속에 꼭꼭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는 비밀의 주문 네 가지를 알려 줍니다. 바로 ‘어떻게 그린 걸까?’, ‘어떤 시대였을까?’, ‘어떤 화가였을까?’, ‘무엇을 그린 걸까?’라는 네 가지 질문이지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네 가지 질문은 전통적으로 그림을 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자 오랫동안 검증된 방법으로, 그림을 그린 화가와 그를 둘러싼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통로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저자는 ‘지금 그림을 보는 사람의 시선’을 담아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1부 새로운 방법으로 세상을 그리다 - 어떻게 그린 걸까?
닮았지만 훨씬 멋들어지게! - [르네상스 미술] 조토 디 본도네
좀 희한하게 그려도 되지 않아? - [매너리즘] 엘 그레코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것 같아 - [바로크 미술]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평범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멋진 세상 - [사실주의] 귀스타브 쿠르베
당신 첫인상, 정말 별로였다고요! - [인상주의] 클로드 모네
냄새에도 색이 있다면? - [인상주의 이후] 폴 세잔
이게 뭐야? 도대체 뭘 그린 거지? - [입체주의] 파블로 루이스 피카소
추상화는 낙서가 아니야! - [추상화] 바실리 칸딘스키, 피에트 몬드리안
2부 이건 아니잖아. 라고 세상을 향해 외친 화가들 - 어떤 시대였을까?
정신 차려, 이게 옳은 거라고! - 자크 루이 다비드
감정과 이성, 비슷하면서 다른 두 얼굴 - 테오도르 제리코
밉살스러운 못난 왕을 그리다 - 프란시스코 데 고야
그림을 열심히 그렸을 뿐이지만! - 장 프랑수아 밀레
3부 내 삶은 비록 곤궁했으나 - 어떤 화가였을까?
사랑하였으므로 진정 행복하였네라 - 이중섭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그림 속으로 들어가다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슬프고도 고통스러운 ‘마음’을 그리다 - 빈센트 반 고흐
비뚤어진 집에 살아도, 세상이 나를 버려도! - 김정희
세상에 대한 지독한 사랑 - 구본웅
4부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 무엇을 그린 걸까?
꿈 속 풍경을 그리다 - 살바도르 달리
여자들 미모 싸움에 끼어들지 마라 - 페테르 파울 루벤스
오호라, 이건 유다 아니겠소? - 디르크 보우츠
그림 속 숨은 의미 찾기 - 얀 반 에이크
「미술 양식이 보이는 미술전」 - 그림이 변해 온 흐름을 보다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은 많은 미술품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책이다.
미술품 중에는 사전지식이 있어야만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그럴 때 필요한 관련 지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특히 유명한 미술가들의 작품세계와, 그 작가가 인정받는 이유 등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어서, 다채롭고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