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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3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3

어릴적에 아버지가 큰맘먹고 제 누나에게 사주셨던 미술사와 시대별 화보집을 마르고 닳도록 봐오면서 미술에 대한 흥미를 키웠습니다. 때로는 스케치북과 미술연필을 들고 초등학교때 뒷산에 올라가 마을 풍경을 그려본다거나 집앞의 거대한 나무를 스케치 해 보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어른이 되고 일상이 바빠지면서 전혀 보지 못했었는데요, 최근에 곰브리치의 미술사를 다시 보면서 미술 공부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검색하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1권과 2권을 읽으면서, 미술 뿐만아니라 역사에 대한 보조교재로도 훌륭하다고 느꼈고 이런 책이 나오게 된 것 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조카들과도 같이 보려고 전집을 사서 돌려 읽을 생각입니다.

독자와 언론의 찬사를 받은 ‘난처한 미술이야기’의 후속!
2016년 ‘올해의 책’, 2016년 ‘올해의 저자’…!
미술에 관심이 없던 사람마저도 술술 읽어나가는 마법 같은 일대일 미술 강의 시리즈!

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은 물론 미술에 담긴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또한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일대일 강의 형식으로 마치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듯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책장을 앞뒤로 넘겨가며 그림을 찾을 필요 없이 독자의 시선의 흐름에 맞추어 그림을 배치했다. 소장 가치가 있는 엄선한 작품 사진과 일러스트, 머릿속에 떠오르는 의문을 후련하게 풀어주는 적절한 질문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그렇다고 책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다. 책의 저자이자 미술사학계의 권위자인 양정무 교수는 한 권의 책 안에 방대한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모두 담아냈다. 꼭 알아야 하는 기초적인 미술 지식은 물론 학계를 선도하는 최신 이론을 소개하고, 유명한 미술작품부터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한국의 미술까지 최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론을 담았다.

인기 대중 강연자이기도 한 저자의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이 모든 방대한 지식이 자연스레 이해된다. 독자들은 어느 순간 친절하고 박식한 가이드와 함께 미술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3권이 다루는 범위는 서양 중세 초기의 기독교 미술이다. 이야기는 5세기 초, 로마제국이 풀지 못한 숙제로부터 시작된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3
초기 기독교 문명과 미술: 더 이상 인간은 외롭지 않았다

I 후기 고전기 미술 죽음을 기억하라
01 번영과 혼란의 이중주
02 역사는 후퇴할 수 있다

II 초기 기독교 미술 하늘과 땅을 뒤엎다
01 콘스탄티누스의 위험한 도전
02 지하에서 지상으로
03 지상의 천국 예루살렘
04 황금빛으로 빛나는 도시: 콘스탄티노플과 라벤나
05 성상과 우상 사이, 위기의 제국

III 초기 기독교 시대의 서유럽 세계의 중심은 서쪽으로
01 청빈한 영웅의 탄생
02 변방이 중심이 되다
03 군주에게 왕관을 씌워주는 교회